"알록달록한 색상,

흰색도, 그렇다고 순 보라색도 아닌...,

무꽃도, 배추꽃도, 유채꽃도 아닌..,

알고 보니 다 같은 십자화과의 갯무 꽃입니다.

전국의 바닷가에서 자라며 4~5월 꽃이 핀다고 하는데,

제주에선 이미 1월 적지 않게 피어있습니다." 

라고 2015년 올렸으나 사진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ㅡ

다시 한번 제대로 만날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2016년 4월 제대로 만개한 갯무 꽃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막 비가 내린 직후의 바닷가 분위기, 거무튀튀한 현무암, 흙이 끝나는 가장자리에 가득 모여서 핀 갯무,

3박자가 그림처럼 잘 어울렸는데 이 사진 또한 올린 게 남아 있는 전부입니다.

12일 자로 블로그 IP 주소의 변화가 있다는데, 

그로 인해 갑자기 먹통이 돼 많이 당황했습니다.

아직 무슨 영문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일단 글을 올려봅니다.

전에 사용하던 블로그 주소로는 접근이 안된다는 말인지, 저 또한 답답합니다만,

어찌 되었든 불편을 끼쳐 드려서 미안하고 면목 없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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