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변산반도에서 막 올라오기 시작한 변산바람꽃을 보았으니,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으니,
늦둥이 몇 송이 볼 수 있으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경주의 한 산을 찾았습니다.
예상대로 절정의 시기는 지났으나,
그래도 사진에서 보듯 한 무더기의 꽃은 물론, 싱싱한 낱개의 꽃들을 제법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고 하얀 꽃 이파리의 변산바람꽃 무더기는 기대만큼 그럴듯한 사진이 만들어지지는 않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아스라한 봄날의 몽환적 분위기는 단연 손에 꼽을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