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의 일몰(日沒).
추수가 끝난 어느 해 늦가을,
철원, 연천 등 접경 지역을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철조망 너머로 해가 집니다.
텅 빈 들녘을 가득 채우며 해가 떨어집니다.
긴긴 일과를 마치고 해가 집니다.
그런데 강렬한 붉은색 석양이 아닌,
잔잔한 노을빛이 너무나 부드럽고 따스합니다.
자유로의 일몰(日沒).
추수가 끝난 어느 해 늦가을,
철원, 연천 등 접경 지역을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철조망 너머로 해가 집니다.
텅 빈 들녘을 가득 채우며 해가 떨어집니다.
긴긴 일과를 마치고 해가 집니다.
그런데 강렬한 붉은색 석양이 아닌,
잔잔한 노을빛이 너무나 부드럽고 따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