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장에서 공원으로 탈바꿈한 지 어언 20여 년, 겨우겨우 '꽃 피기' 시작한 하늘공원.

겨우겨우 숨 쉬려는 이곳에 기존 소각장에, 더 큰 또 하나의 소각장을 덤터기 씌우겠다며 미친*이 활개 치지만, 

자연은 집채만 한 파도의 포말이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듯 그 또한 한 순간에 잊힐 망나니짓일 뿐이라며 묵살하곤,

아무 일 없는 양 의연히 억새와 코스모스를 주인공 삼아 멋진 가을 풍경을 선물합니다. 

 

Posted by atom77
,

 

가을 

높이 611m의 야트막한 봉우리에 올랐을 뿐인데,

볼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목어를 닮았으되 단단한 통돌이니,

'석어'라고 부르면 딱 좋을 연어봉을 비롯해 

구절초, 가는잎향유에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까지. 

Posted by atom77
,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바람 불어 설운 날에 말이에요/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에요/ 

 

선운사 동백꽃은 아직 못 봤고요.
선운산 계곡의 꽃무릇을 보았습니다.
짙푸른 초록의 숲에서, 
초록으로 물든 계곡에서 횃불처럼 붉게 타오르는 꽃무릇은 이번에 보았습니다.
칠 폭 병풍 '꽃무릇 디카산수'를 보았습니다.

 

Posted by atom77
,

 

폭염주의보, 폭염경보가 내리는 9월 중순의 날씨이기에

차마 가을이란 단어를 쓰기가 저어됩니다 .

해서 억새가 피고 구절초, 갯쑥부쟁이, 꽃향유 등의 가을꽃이 핌에도 불구하고

'노고단의 가을'이라 못하고 '노고단의 9월'이라 올립니다.   

Posted by atom77
,

 

5월 설악의 설경, 다시 볼 수 있을까?

장담할 수 없어 한 번 더 올립니다. 

Posted by atom77
,

 

2024년 5월 17일 

설악의 봄은 참 특별합니다.

Posted by atom77
,

 

이보다 더 멋진 봄이 있을까?

이보다 더 멋진 산수화가 있을까?

이보다 더 멋진 무릉도원이 있을까?

 

난 이제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환장할 듯 황홀한 봄을.

당신은...?

Posted by atom77
,

 

2024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atom77
,

추석 한가위

보름달만큼 넉넉한 명절 보내세요!

Posted by atom77
,

단양팔경의 하나라는 옥순봉,

다른 7개 절경이 모두 단양에 있고, 유독 옥순봉만 제천에 적을 두고 있답니다.

7월 초 만났으나, 곧바로 주변 지역에 비 피해가 크게 발생해 묵혀 두었습니다.

Posted by atom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