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솜을 타서 늘어놓은 듯,
솜사탕을 한움큼씩 떼어내 사방에 뿌려 놓은 듯 
이즈음 깊은 산에 들면 여기저기 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습니다.
특히 강렬한 여름 햇살이 내리 꽃히기라도 하면
하얀 꽃은 차마 정면으로 응시하기가 힘들만큼 찬란하게 빛난답니다.
낮은 곳에선 흰색 터리풀이 주를 이루지만,
산 정상으로 가면 연분홀빛 화사한 붉은터리풀이 줄지어 늘어서서 벌 나비를 반깁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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