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

열당과의 한해살이 기생식물.

 

10월 27일 가볍게 산보나 하자며 맨손으로 코앞의 하늘공원에 올랐습니다.

이른 시간이어서 붐비지는 않았지만, 억새 축제 인파가 곧 밀어닥칠 태세입니다.

휘 한 바퀴 돌아나가자 서두르면서도 버릇을 못 버려 억새 밑동을 살핍니다.

"허, 때가 언제인데. 아직 꽃이 남아 있네."

아쉬운 대로 핸드폰을 꺼내 듭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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