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겨울의 한기가 여전히 남아있는 3월 런던 시내의 드넓은 공원에서 첫눈에 들어오는 건 활짝 핀 수선화였습니다.

한겨울인 1, 2월 제주 들녘에서 야생으로 피는 '몰마농'과는 꽃의 형태나 생태적 환경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하지만, 봄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것은 매한가지였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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