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미나리.
산형과 독미나리속의 여러해살이풀. 유독식물. 중부 이북의 습지에 자생한다.
백두산 주변 습지 여러 곳에서 만난에서 독미나리,
특히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는 풍경에서 만난 독미나리는
왜 국내에서 독미나리가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됐는가를 잘 말해줍니다.
즉, 높은 산 깊은 계곡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민가와 가까운,
사람들의 생활 터전과 이웃한 습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도시화와 개발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독미나리의 생태를 잘 보여줍니다.
습지가 사라지면서 독미나리가 직격탄을 맞아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됐음을 짐작게 합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