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영화 <변산>을 보다

내 고향은 폐항,

내 고향은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밖에 없네.  

멋진 시구를 보니

생각이 났습니다.

풍광 좋은 바닷가는 아니지만,

서울 도심 아파트 숲에서도 그럴듯한 노을을 보았던 게.

산수는 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곁에 늘 있는 것임을.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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