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제비꽃.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코로나 19' 때문에 외출, 외박이 전면 금지된 탓이지,
울타리를 벗어난 왕제비꽃은 단 한송이도 보질 못했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 동안 머물렀으니 멀리 어슬렁거리는 이들을 못 찾았을 수는 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철망을 사이에 두고 면회를 하는 정도에 그쳤는데.
다행히도 갇힌 가운데도 기죽지 않고 잘 자라,
꽃도 잘 피워서
아쉬운 대로 면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부디 몸 관리 잘해 내년에도 후년에도 또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