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풀
현삼과 차지풀속의 반기생식물.
1974년 <한국쌍자엽식물지>에 처음 소개됐다는 치자풀 설명을 음미하며,
몇 해 전 만난 치자풀의 꽃과 줄기, 이파리 등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돌아오는 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섬세한 초본.
줄기는 다복이 나고,
밑에 있는 잎은 비늘 조각 모양,
위쪽 잎은 점차적으로 잎 모양이 된다.
선 모양의 피침형인데 마주난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나고, 짧은 자루가 있다......
꽃받침은 통 모양인데 4갈래가 지며, 과실을 둘러싸고 굵어진다.
열편은 선 모양이다.
꽃부리(花冠)는 꽃받침보다 길거나, 또는 짧고,
통부는 통 모양인데 목구멍부가 다소 굵어진다.
윗입술은 투구 모양으로 굽으며, 2갈래가 지고, 가장자리가 겉쪽으로 굽는다.
아랫입술은 윗입술보다 길고, 3갈래가 지며, 중간 열편이 다른 것보다 길고, 목구멍에는 2개의 홈이 파인다.
수술은 꽃 밖으로 나오지 않고, 2개가 길며 꽃 통에 붙으며,
안쪽에 따라서 위로 비스듬히 나고, 위쪽에 있는 것이 아래쪽보다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