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생꽃.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오래 묵은 숙제를 한 뒤,

즉 기생꽃을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한 지 사흘 만에  

이번엔 참기생꽃을 다시 찬찬히 들여다보고 보고

차이점이 무엇인지 눈으로 몸으로 느껴 보기 위해 태백산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끝물로, 시들어가기는 하나 아직은 몇 개의 꽃을 달고 선 참기생꽃을 만났습니다.

언제 보아도 깜찍하고 단아하며 기품이 넘치는 순백의 꽃,

기생꽃과 다를 뿐 모자라거나 틀리지 않음을 다시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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