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만큼 눈은 호강하겠지요.
베트남의 유명한 관광지 하롱베이에서의 첫 날
새벽 5시도 안돼 잠이 깨기에 호텔문을 무작정 나섰습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컨디션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새로운 꽃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뜬 채...
그리고 몇 걸음도 안가서 열대식물 특유의 화려한 색상을 뽐내는 '보우가인빌레아(Bougainvillea)'를 만났습니다.
프랑스의 항해가 '드 보우가인빌레(De Bougainville)'가 처음 발견했다고 해서 그 이름을 딴 열대식물.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분꽃과에 속하는 보우가인빌레아는 도로변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는데,
마치 습자지를 접은 듯한 나비 모양의 붉은색과 흰색의 '가짜꽃'이 한 나무에 동시에 피어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맨뒤 노란색 가짜꽃은 캄보디아 앙코르왓에서 만났습니다.
가짜꽃(헛꽃) 안에 길쭉하게 솟은 2~4개의 흰꽃이 진짜꽃입니다.
가짜꽃의 특징을 강조할 때는 '종이꽃'으로,
진짜꽃의 특징을 강조할 때는 '꽃중의 꽃'으로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