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봄날,
보석처럼 빛나는 한송이 너도바람꽃이
온 천하를 호령하듯 늠름하게 서 있습니다.
겨울의 끝이자,
새봄의 첫머리에서 만나는 너도바람꽃에게선
약자의 외로움보다는
긴겨울의 강추위를 이겨낸 의연함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비록 작고 가냘퍼 보이지만,
모진 세파를 이겨낸
강자에게서 엿볼수 있는 단단한 힘이랄까 그런 것 말입니다.
이제 '강하고 예쁘고 단아한' 너도바람꽃을 만나기까지 한달여쯤 남았습니다.
우리 야생화 좋아하시는 분들 조금만 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