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황새풀.

 

사초과 황새풀속의 여러해살이풀.

 

<분포 : 강원도 양구군, 인제군

생육환경 : 습지에서 자란다.

크기 : 높이 20~50㎝

잎 : 근생엽은 선형으로 너비 약 1mm이고, 단면은 편평한 삼릉형이다.

꽃 :  단순 인상화서로 2~5개의 소수가 달린다.

자생지가 1~2곳으로 개체수가 매우 적다.

소수가 2개 이상인 것으로 황새풀(E. vaginatum)과 구별되며, 인편에 여러 맥이 뚜렷한 점은 큰황새풀(E. latifolium)과 다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참황새풀 :

키는 114cm까지 자라고,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까지 피는 꽃은 줄기 끝에 2~10개의 작은이삭(소수)으로 모여 달린다.

작은황새풀과 닮았으나 키가 주로 1m 가까이 자라고, 잎의 너비가 3~7mm인 점이 다르며....

중국 식물지에서는 이 종에 대한 이름이 큰황새풀로 잘못 기재되어 왔다고 언급하며...>

(2021년 이도근. 김진욱 저 '백두산 식물 길잡이')

 

황새풀, 큰황새풀, 작은황새풀, 애기황새풀, 두메황새풀 등

'황새'란 이름이 들어가는 식물에 대해 그간 의견이 분분했는데,

<백두산의 식물 길잡이>란 책자가 나오면서 정리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특히 큰황새풀의 동정이 궁금했는데, 남한에든 백두산에든 큰황새풀은 없고,

작은황새풀보다 키가 2배 이상 큰 참황새풀만 있다는 설명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실제 남한에서 만난 작은황새풀은 키가 어른 무릎 정도밖에 안 돼 그 설명이 그럴싸합니다.  

 

암튼 황새풀류 중에서 작은황새풀만이 남한지역에서 서식한다는 데, 

2020년에 이어 다시 만나 반갑게 소개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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