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안긴다/  

(박두진의 시 '하늘'에서)

무더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헐떡이게 하는 삼복더위가 힘들지만, 

그 와중에 하늘 또한 매일매일 파랗게 열리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이 붉게 환하게 물드는 황혼을 매일같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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