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했고..."

 

아직 피지 않은 건 동백꽃뿐이 아니었습니다.

구례로, 섬진강 가로 벚꽃을 보러 갔더니 

아직 일러 피지 않았습니다.

아쉬움에 더 남쪽으로 내려가 강진만 바닷가를 달리는데

막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벚나무 한 그루가 일당백의 기세로 늠름하게 서 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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