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
겨우살이과 겨우살이속의 기생성 낙엽 활엽소관목.
<꽃은 암수딴그루로 가지 끝에 맺혀 4월에 피고 정생하며 화경이 없고 노란색이며 작은 포는 술잔 모양이고 화피는 종 모양이며 4개로 갈라지고 암술머리는 대가 없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참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가을 알알이 열매를 맺으려면 봄에 그만큼 많은 암꽃이 피어야 할 텐데,
눈에 보이는,
카메라 렌즈에 담기는 꽃은 오직 수꽃뿐입니다.
다시 한번 가서 담은 꽃도 모두 수꽃입니다.
처음엔 술잔 모양이 암꽃인가 생각했는데 화피가 떨어진 뒤 남은 포였습니다.
맨 아래 3장의 사진은 이번 4월에 담은 수꽃의 겨우살이와
지난해 11월 담은 열매 가득한 같은 겨우살이 모습입니다.
암꽃은 어디에 있는지, 언제 피는지 참 알 수 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