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앵초가 사라진 숲에
키 '큰앵초'가 활짝 피어났습니다.
그냥 앵초가 투명한 수채화라면 
큰앵초는 앵돌아진 새색시같은 꽃입니다.
빙 둘러난 꽃잎이 키 큰 나뭇 잎 사이로 비추는 햇살에 난반사하기에
그 표정 또한 시시각각 달라집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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