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해돋이 보러 두물머리 갔다가 
헛탕 치고 양평 길로 드라이브나 하자고 나섰다가 
한적한 시골길에서
멋진 겨울나무를 만났습니다.
그야말로 다 내려놓은 나목(裸木)에게서
텅빈 충만이랄까,
춤추는 듯, 날아갈듯한 용트림이랄까, 
하여튼
뭐라 말하기 어려운,
진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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