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가에 사는 솜나물들도, 동강할미를 닮아 그런지 산길 바깥쪽 가장자리 끝에 자리를 잡고선 까치발을 하고 고개는 삐죽 내밀고 흐르른 강물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해바라기하듯 '강바라기' 자세로 꽃을 피웁니다.

덕분에 핑크빛 뒤태가 잘 드러나 카메라에 쉽게 담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사선으로 가로지는 갈색 가닥은 지난 가을 폐쇄화로 꽃 피었던 꽃대의 흔적입니다. 솜나물은 드물게 봄에 한번 가을 한번, 일년에 두번 꽃을 피우는 들꽃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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