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1,400m 고지에 자생한다는 목련입니다.
그동안 봐왔던 백목련, 자목련 등 원예종과는 다른 우리의 토종 자생종이라는 뜻입니다.
5·16 도로를 오가는면서 제주의 봄바람에 '춤추는 선녀'같은 꽃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바로 야생 목련이었습니다.
꽃잎 밑부분에 녹색 잎이 한 장 나오는 게 백목련과 확연히 다르다고 하는데,
꽃 설명 그대로였습니다.
5~6장의 꽃잎은 누군가는 '개의 혀바닥' 같다고 하는데,
그럴싸한 설명입니다.
진하지고 독하지도 않은 향까지 풍기니 더 없이 매력적인 목련입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