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제비싸리
콩과의 낙엽 활엽 관목.
<유럽 원산. 길가, 철로 주변, 밭둑에서 자라며 내공해성, 내염성이 강하며 생장이 빠르다.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식재가 가능하고 건조에도 강하다.
1930년경 만주를 거쳐 도입되어 전국의 사방지, 황폐지 복구 등의 목적으로 심고 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던가요.
일전 꽃 선생님이 한 야생화사이트에 올린 족제비싸리를 보지 않았다면 무심코 지나쳤을 겁니다.
아무 생각 없이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데 거무튀튀한 꽃들이 느닷없이 친밀하게 느껴집니다.
아하, 이거였구나 싶어 가까이 들여다봅니다.
우중충한 듯 어두운색 사이사이 강렬한 보랏빛이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