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이 운영 중인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아직 올라 있지 않은 종입니다.
아예 등록조차 안 되었으니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다만 몇몇 야생화 동호인이 개인블로그 등에 소개한 바에 따르면
2008년 북한 식물학자에 의해 처음 알려졌으며,
남한의 한 학자는 긴털바람꽃이란 이름을 붙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듯 줄기와 잎 등에 털이 많이 나 있는 특징을 보이며,
꽃대 하나에 3개에서 5개 정도의 하얀 꽃이 달립니다.
백두산과 개마고원 등 북부 고산지대에 자라며,
이제까지는 주로 북한과 중국의 경계지점인 백두산 남파지역에서 만났다고 하는데,
이번에 북파에도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40cm 안팎의 키나, 줄기에 여러 개의 꽃이 달리는 모습 등이
설악산 정상부에 피는 바람꽃과 많이 닮았는데,
두 꽃의 연관성 등은 식물학자들이 규명해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