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바위취>
백두산 및 연변지역과, 설악산 등 남한의 높은 산에는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비숫한 고산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얼핏 어디선가 본 듯한 꽃, 눈에 익은 듯한 꽃을 자주 만나곤 합니다.
톱바위취와 참바위취가 바로 그런 식물의 하나입니다.
둘 다 톱니 모양의 둥근 이파리가 범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범의귀과 범의귀속 식물로 분류되었다고 하는데,
7~8월 백두산과 그 주변, 설악산과 남덕유산 등 정상 주변 바위에 붙어서 하얀색의 자잘한 꽃을 다닥다닥
피웁니다.
2016년 6월 중순 백두산 인근 선봉령을 방문했을 때는 막 톱바위취의 꽃망울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2017년 7월 초순 다시 찾으니 활짝 꽃잎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