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털이슬.
바늘꽃과 털이슬속의 여러해살이풀.
털이슬, 개털이슬, 붉은털이슬, 쇠털이슬, 쥐털이슬, 푸른말털이슬 등과 함께 국내에 자생하는
7종의 털이슬속 식구의 하나인 말털이슬입니다.
크기도 작고, 동정 포인트도 세세하고 미묘해 논란이 많은 털이슬속 식구 중
비교적 식물체도 크고 꽃도 화려해 비교적 쉽게 구별됩니다.
특히 꽃받침의 붉은 색이 돋보이는,
그래서 가장 예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키도 사람 무릎 정도까지 올라오는 등 비교적 큰 편이고,
좌우, 상하 각각 2장씩인 붉은색의 꽃받침과 흰색의 꽃잎이 선뜻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꽃 크기는 성냥개비 정도에 불과할 만큼 작습니다.
털이슬속 식구들이 대부분 그렇듯 말털이슬도 숲 가장자리 그늘진 곳에 주로 서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