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
연강나룻길 첫인상으로 텅 빈 산 비탈과 앙상한 겨울나무가 쓸쓸하다 여겼는데,
산허리를 한 굽이 돌아서니 웬걸 풍채 좋은 겨울 주인이 따로 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귀한 새인 두루미 몇 가족이 제법 무리를 지어
호젓하게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마주친 겨울 진객의 비행에 카메라를 쥔 손놀림이 바빠졌지만,
예기치 않은 조우이기에 겨우 몇 컷 담는 거로 족했습니다.
두루미.
연강나룻길 첫인상으로 텅 빈 산 비탈과 앙상한 겨울나무가 쓸쓸하다 여겼는데,
산허리를 한 굽이 돌아서니 웬걸 풍채 좋은 겨울 주인이 따로 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귀한 새인 두루미 몇 가족이 제법 무리를 지어
호젓하게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마주친 겨울 진객의 비행에 카메라를 쥔 손놀림이 바빠졌지만,
예기치 않은 조우이기에 겨우 몇 컷 담는 거로 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