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버들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관목.
봄 봄 봄.
봄이 거의 지척에 와 있습니다.
버들강아지 피는 봄이 제주와 남녘에선 이미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매화꽃 핀 지는 이미 오래고, 복수초와 변산바람꽃도 농익어 가고 있답니다.
하지만,
서울 인근 경기, 강원은 아직 눈투성이입니다.
하여 묵은 백두산의 콩버들꽃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갯버들, 왕버들 등 무려 48종의 버드나무 속 식물 중 백두산에 가야 만날 수 있는 콩버들은
'콩잎버들'이란 별칭에서 알 수 있듯 잎사귀가 동그란 게 콩잎을 닮았다고 해서 그 이름을 얻었습니다.
백두산 고원 암석 지대에서 기듯이 낮게 자라는 데 추위를 이겨내느라 숭숭 털이 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