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2336건

  1. 2009.01.19 야생화산책-왜미나리아재비 1
  2. 2009.01.13 야생화산책-큰구슬붕이 5
  3. 2009.01.08 야생화산책-괭이눈
  4. 2009.01.06 야생화산책-쌍둥이바람꽃
  5. 2008.12.31 야생화산책-홀아비바람꽃 2
  6. 2008.12.26 야생화산책-광대나물 1
  7. 2008.12.21 야생화산책-처녀치마-2 2
  8. 2008.12.17 야생화산책-처녀치마-1 2
  9. 2008.12.15 야생화산책-보춘화 2
  10. 2008.12.11 야생화산책-복수초 4

[고침]
당초 <개구리갓>으로 올렸던 이름을 ,<왜미나리아재비>로 바로 잡습니다.
역시 개구리갓은 제주도 습지 등에 자생하는 것이 맞습니다.
태백산이나 대관령 등 중동부 습윤지역에서 만나는 것은 왜미나리아재비입니다.       
"
왜미나리아재비와 개구리갓을 동일한 식물로 혼동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한다."고
한 인터넷 식물도감도 지적하고 있지만, 부정확한 이름을 올린 것 사과드립니다.
아래는 지난 1월19일 올린 잘못된 글입니다.반성하는 의미에서 그대로 첨부합니다.
<2009.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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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꽃인가.
너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이 지고난 숲에
현호색 얼레지 괭이밥 등이 막 꽃봉오리를 터트리려 할 즈음
저 멀리 진노랑 꽃송이가 눈에 들어온다.
노랑제비꽃인가,아니면 양지꽃인가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는데
영 낯이 설다.
처음 본다.
미나리아재비를 닮았는데,아직은 필 때가 아니다.
뭘까.
일단 카메라에 담고 보자.그리고는 잊었다.
그러다 지난 연말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정리하다 도감에서 찾아냈다.
[개구리갓]이다.
제주도나 설악산 숩지에 자생한다고 한다.
그러니 낯이 설밖에.
어쩌다 경기도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지만 반갑기 짝이 없다.
아니 본래부터 있었는데 미처 찾아내지 못한 것이겠지.
암튼 반갑다.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팔딱 뛰어 오를 때 피는 꽃이라서 개구리갓인가.
그리고보니 앙증맞는 생김새도 개구리를 닮았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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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도, 보석도 그런 보석이 따로 없다.
다이아몬드가 영롱한 빛을 발한다고 하지만 원석상태에서도 이처럼 빛날까.
봄날 응달진 숲속에서 만나는 큰구슬붕이는 
아침햇살에 부서지듯 찬란하고, 황홀한 빛을 발한다.     
그냥 구슬붕이는 양지바른 곳에서 꽃을 피우는 데 반해,
큰구슬붕이는 음지에서 저 홀로 피고 진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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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광채나는 눈을 본 적이 있습니까.어둠 속에서 형형하게 빛나는 그 고양이의 눈보다도 더 환한 빛을 발하는 들꽃이 바로 괭이눈입니다.이른 봄 얼어붙은 낙옆으로 칙칙한 숲속 계곡에 들어서면 마치 야광처럼 빛나는 키작은 괭이눈을 떼로 만날 수 있습니다.그리고 당신이 괭이눈을 찾는 순간 그 숲은 어느새 진노랑 괭이눈의 발광으로 어느 새 환해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다음은 다음사전의 괭이눈  설명입니다]범의귓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60cm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다. 이른 봄에 연한 노란색의 작은 꽃이 피고 열매는 동그랗고 깊게 둘로 갈라진 삭과()를 맺는다. 산의 습지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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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하나의 줄기에 꽃이 두개 피는 바람꽃이다.하나의 줄기에 하나의 꽃이 피는 홀아비 바람꽃과 생육조건이 거의 같다. [다음은 다음사전에 나오는 설명]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25cm 정도이며, 잎은 개로 깊게 갈라진다. 5~6월에 개의 꽃자루 끝에 꽃잎이 없는 꽃이 하나씩 피고 씨방에 털이 있으며, 열매는 수과()를 맺는다. 깊은 산속에서 자라며 한국,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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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바람꽃이 이른봄 야생화원의 문을 열고 지나간 숲 속에
꿩의바람꽃 회리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숲바람꽃 등등의 바람꽃이
들불 번지듯 지천으로 피어납니다.
그중에 하나의 꽃대에서 한송이 순백의 꽃을 피우는 홀아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야생초로
한국의 특산식물,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입니다.
경기도,강원도 등 중부지방의 깊은 숲 속에서 피어납니다.
이른 봄 인적이 드문 야산에 가면 물결치듯 봄바람에 출렁이는 홀아비바람꽃의 바다를
아직은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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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가 지긋지긋하거든,야생에서 피어나는 들꽃이 그립거든 들판으로 나가보세요.봄볕이 잘 드는 날 논두렁,밭두렁을 유심히 살피면 손톱보다도 작지만,선홍빛 선연한 꽃망울을 머금은 들풀을  만날 수 있습니다.바로 광대나물입니다.그 시기가 산이나 계곡에서 앉은부채,너도바람꽃이 피어나는 때보다 훨씬 앞섭니다.그 이름은 생소하나 누구나 언젠가,어디선가에서 본적인 있는 들꽃일 것입니다.
      
[다음은 다음 백과사전의 설명을 간추린 것입니다]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2년생초.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고 때로는 가지가 누워 자라기도 하며 키는 10~30cm 정도이다.꽃은 4~5월에 붉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잎자루가 없는 잎들이 줄기를 감싸는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송이의 꽃이 모여 핀다. 꽃은 통꽃이지만 꽃부리는 크게 2갈래로 나누어졌으며 갈라진 꽃부리 아래쪽은 다시 3갈래로 조금 갈라졌다. 3월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식물 전체를 여름에 캐서 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날 때 쓰기도 한다. 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란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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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얼고 눈이 내리는 한 겨울에도 푸른색 잎이 지지 않는,이른바 상록초이다.습기가 많은 전국 산속 음지 어디서나 잘 자란다.하지만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는데다 낙옆 등으로 뒤덮혀 있기 일쑤여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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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순간 아하! 딱 이름 그대로네 하는 느낌이 들었던 꽃,처녀치마입니다.
처음엔 잎 생김새를 보고 이름을 지었으리라 짐작했는데,
사실 꽃 모양이 인디언치마,내지는 처녀들의 미니스커트와 더 흡사합니다.
역시 이른 봄 강추위를 이기고 피는 꽃입니다.

다음은 [다음 백과사전에 나오는 설명을 갖추린 것입니다]
산 속의 습한 응달에서 자란다. 뿌리와 줄기는 짧다.
3월초에 꽃대가 30㎝까지 올라와 하순에 꽃대 윗부분에서 3~10개의 보라색 꽃들이 고개를 숙이면서 총상(總狀)꽃차례로 달린다. 
8월경에 익는 역3각뿔 모양의 열매는 삭과(蒴果)로 겉에 3개의 능선이 있다. 
이 풀은 겨울철에 마르지 않고 땅에 깔려 겨울을 나고 봄에 바로 꽃대가 올라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잎은 보이지 않고 꽃대만 올라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잎이 땅에 퍼져 있어 치마폭을 펼쳐 놓은 듯한 모습이지만
처녀치마라는 이름은 일본이름을 잘못 번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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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뜻의 보춘화(報春花).예쁜 모양의 도자기 화분에 담겨 있는 모습에 익숙하다보니,의례 사무실이나 가정 등 실내에서나 만나보는 관상용 종인줄 알았는데,아직 찬기운이 여전한 3월 하순 야산에서 만나다니 참으로 놀랍고 반가웠습니다.춘란(春蘭)이라는 또다른 이름 그대로 이른 봄 서,남해안 일대 야산에서 연한 황록색의 꽃을 피우며 봄이 지척에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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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 한라산에 눈이 내린다는 뉴스가 나오면 숱한 이들이 카메라를 들고 부리나케 김포공항으로 달려간다는 꽃,바로 복수초(福壽草) 다.야생화 달력이나 사진첩에서 눈 속에 피어나는 노란색 꽃으로 소개되면서 이미 익히 알려진 꽃이다.그러나 실은 눈속에 피는 게 아니라 꽃이 먼저 핀 다음에 운 좋게 때늦은 서설이라도 내리면 환상적인 설중화가 연출되는  것이다.복받고 오래 살라는 뜻의 한자 이름도 좋지만 눈속에 피는 꽃이란 이름의 설련화나,순수 우리말 얼음새꽃이 더 다정하다.남녘에 피는 복수초는 잎이 무성하지만,중부지방 깊은 산속에 피는 복수초는 작지만 단아하다.잎은 꽃이 만개한 뒤에나 나기 시작한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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