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2408건

  1. 2008.12.15 야생화산책-보춘화 2
  2. 2008.12.11 야생화산책-복수초 4
  3. 2008.12.08 야생화산책-앉은부채 4
  4. 2008.12.03 야생화산책-꿩의바람꽃-3 3
  5. 2008.12.03 야생화산책-꿩의바람꽃-2 1
  6. 2008.12.01 야생화산책-꿩의바람꽃-1 2
  7. 2008.11.25 너도바람꽃-2
  8. 2008.11.24 너도바람꽃-1 15
말 그대로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뜻의 보춘화(報春花).예쁜 모양의 도자기 화분에 담겨 있는 모습에 익숙하다보니,의례 사무실이나 가정 등 실내에서나 만나보는 관상용 종인줄 알았는데,아직 찬기운이 여전한 3월 하순 야산에서 만나다니 참으로 놀랍고 반가웠습니다.춘란(春蘭)이라는 또다른 이름 그대로 이른 봄 서,남해안 일대 야산에서 연한 황록색의 꽃을 피우며 봄이 지척에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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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 한라산에 눈이 내린다는 뉴스가 나오면 숱한 이들이 카메라를 들고 부리나케 김포공항으로 달려간다는 꽃,바로 복수초(福壽草) 다.야생화 달력이나 사진첩에서 눈 속에 피어나는 노란색 꽃으로 소개되면서 이미 익히 알려진 꽃이다.그러나 실은 눈속에 피는 게 아니라 꽃이 먼저 핀 다음에 운 좋게 때늦은 서설이라도 내리면 환상적인 설중화가 연출되는  것이다.복받고 오래 살라는 뜻의 한자 이름도 좋지만 눈속에 피는 꽃이란 이름의 설련화나,순수 우리말 얼음새꽃이 더 다정하다.남녘에 피는 복수초는 잎이 무성하지만,중부지방 깊은 산속에 피는 복수초는 작지만 단아하다.잎은 꽃이 만개한 뒤에나 나기 시작한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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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힌 산골짜기에서 처음 만난 앉은부채,
마치 백상어가 등지느러미를 곧추 세우고 망망대해를 유영하듯
희고흰 눈의 바다를 유유히 감내하고 있었습니다.
숲속 응달진 골짜기에 의젓하게 자리잡고 앉아  
꽁꽁 언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그 깊고 깊은 뿌리에서 뽐어져 나오는 열기로 얼음 구들을  녹이고 싹을 틔워,
독특한 모양의 꽃을 피우는  그 강인한 생명력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단연코 가장 먼저 피는 야생화,그는 바로 앉은부채입니다.
다음이 너도바람꽃,복수초 기타 등등입니다        
   
[2~3월 꽁꽁 언땅을 뚫고 올라와 잎보다 먼저 꽃이 핀다.
자갈색 얼룩무늬가 있는 타원형의 꽃덮개(불염포) 속에
도깨비 방망이모양의 육수꽃차례가 들어있다.
꽃이 질때쯤 뿌리에 모여 난 잎이 부채처럼 넓적하고 잎자루가 길다.
(송기엽.윤주복의 '야생화 쉽게 찾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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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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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꿩의바람꽃이란 이름은 길고 날렵한 꽃잎이 가지런하고,
둥굴게 펴진 모습이 마치 장끼(수꿩)가 길고 화려한 꽁지깃을 활짝 편 것과 닮은데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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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바람꽃이 시들해질 무렵 숲에선 또다른 순백의 바람꽃이 피어납니다.어린 시절엔 분홍빛이 감도는,참으로 귀여운 꽃입니다.
---꿩의바람꽃은 숲속에서 자란다.꽃줄기는 높이가 15∼20cm이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흰빛에 약간 자줏빛이 돌고 지름이 3∼4cm이며, 꽃줄기 위에 한 송이가 달린다. 꽃에는 꽃잎이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8∼13조각이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2cm 정도의 긴 타원 모양이다. 수술과 암술의 수가 많고,수술대는 길이가 5∼8mm이며, 꽃밥은 흰색이다.중부 지방 이북에 분포한다(네이버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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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고 어느덧 월력이 2장쯤 찢겨 나갈 무렵
도시에선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땅이 막 풀려나기 시작하지만 
산속은 여전히 한겨울.
그런 3월초순 꽁꽁언 얼음을 뚫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게 바로 너도바람꽃.
서울 인근 중부지방 산악지대의 경우 야생에서 만나는 첫 꽃이 바로 너도바람꽃일 것이다.
거의 같은 시기 앉은부채도 늦겨울의  매서운 바람에 맞서 의연하게 앉아서 꽃을 피웁니다.
때마침 기상이변으로 춘설이라도,서설이라도 만나면 
환상적인 설중화를 카메라에 담는 행운을 누리기도 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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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의 반그늘에서 자란다.줄기가 연약하고 곧게 서며 높이는 15cm 정도이다.
4월에 포엽 가운데에서 길이 1cm 정도의 꽃대가 나와 곧게 서며 그 끝에 흰색 꽃이 한송이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 정도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달걀 모양이다.
 꽃잎은 2개로 갈라진 노란색 꿀샘으로 되어 있고 수술이 많다.
강원도 ·평안북도,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네이버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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