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은 꽃도 아름답다.
봄철 된장찌개에 넣기도 하고,
그냥 날로 무쳐 먹기도 하고,
아니면 장아치를 담가 먹기도 하는
달래,
그 작고 여린 달래나물에게도 활짝 꽃을 피우며 
세상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날이 있답니다.
종족보존의 원초적 본능을 드러내는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꽃은 티끌만하다고 할 만큼 아주 작아
눈 밝은 사람들이나 찾아볼 수 있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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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댓글에 답하면서
그 어떤 야생화라도 만날 때마다 '심봤다' 하고 외친다고 쓴 적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하찮아 보이는 그 어떤 들꽃,산꽃이라도 생김새는 물론 색,향 등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답니다.
해서 그 어떤 꽃과의 만남이든 산삼을 만난 것 못지않게 반갑고 기쁘답니다.
토요일이던 지난 5월 9일 5시간여의 짧지 않은 산행에서 단 하나의 개체,단 한송이의 노루삼을 만났습니다.
요리 보고 조리 보고  여러 컷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천종산삼,만삼,연삼,환삼,사삼,봉삼 등 삼자 들어가는 식물들이 모두 귀하다 하니,
노루삼 또한 귀하고 영물이라 믿어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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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천년고찰 경기도 용문사에 갔었습니다.
절집 바로 밑 수령 1100년도 더 됐다는, 
그 유명한 은행나무의 넉넉한 품 안에서
금낭화가 풍성하게 자라
하트 모양의 진분홍빛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진기한 광경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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