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여뀌
마디풀과 여뀌속의 여러해살이 수생식물.
어떤 해는 물이 가득 찬 수로에 떠 있는 수생식물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떤 해는 가뭄 탓인가 사람이 들어가도 괜찮을 정도로 수로에 물기가 없음에도
한여름 맨땅에서도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여뀌
마디풀과 여뀌속의 여러해살이 수생식물.
어떤 해는 물이 가득 찬 수로에 떠 있는 수생식물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떤 해는 가뭄 탓인가 사람이 들어가도 괜찮을 정도로 수로에 물기가 없음에도
한여름 맨땅에서도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2018년 6월 하순>
강화황기
콩과 황기속의 여러해살이풀.
강원도 정선에서 처음 발견돼 '정선황기'란 이름으로 불려 왔는데,
언젠가부터 강화황기로 이름이 바뀌었네요.
이름에 쓰인 강화도에서 만났습니다.
<2021년 9월 초순>
금강초롱꽃
초롱꽃과 금강초롱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더위가 제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어김없이 다가오는 가을의 바통을 끝내 뿌리칠 수는 없을 터.
그 가을이 몇 걸음 앞서 보낸 전령인 금강초롱꽃이 이미 이산 저산 굽이굽이에 피어나고 있을 터인데.
<2020년 7월 중순>
<2022년 9월 하순>
퉁퉁마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
<별명 : 함초.
갯벌이나 바닷물이 드나드는 내륙 염분지에서 무리져 자란다.
전체가 다육질이고, 녹색이지만 가을에 붉은색으로 변한다.
마디가 튀어나와서 퉁퉁마디라고 한다.> (인터넷식물도감 '풀베개')
연녹색 식물이 퉁퉁마디입니다.
방석나물
명아주과 나문재속의 한해살이풀.
이름에 '방석'이란 단어가 든 데서 알 수 있듯,
위로 곧추서기보다는 펑퍼짐하게 옆으로 퍼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소나무 모양의 이웃은 앞서 소개한 나문재입니다.
나문재
명아주과 나문재속의 한해살이풀.
바닷가 태생이 아닌 이들에게 염생식물은 늘 낯섭니다.
솔직히 이것이 그것 같고, 그것이 이것 같습니다.
나문재와 방석나물도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갯솔나물' 이란 별칭이,
나문재란 정명보다 이 염생식물의 특징을 잘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소나무를 떠올리니,
줄기가 곧고 뾰족한 가지가 많은 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2013년 8월 중순>
상사화
수선화과 상사화속의 여러해살이풀.
산의 들머리 호피 무늬 참나리가 늦둥이 꽃 한 송이를 남겨 놓았다가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일요일이던 지난 11일, "오늘도 '꽃운'이 좋을 것"이라는 기분 좋은 예감 속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얼마나 올라가면 되느냐는 아내의 질문에 20~30분 정도 가면 되지 않겠냐고 대답합니다.
"글쎄, 나도 초행길인데 어찌 알겠느냐. 산 중턱쯤에 있을 것이라는 한 토막 정보가 다인데...."하는 말은 속으로 삼킵니다.
오는 길 양편에 얼핏 보았듯이 오늘 가장 만개한 꽃은 사위질빵입니다.
역시 산의 초입부터 양편 나뭇가지에 사위질빵의 활짝 핀 꽃줄기가 흐드러지게 늘어져 있습니다.
뙤약볕 아래 한 20여 분쯤 걸으니 곧 산비탈로 이어지면서 계곡물이 흐르는 오르막 숲길로 나옵니다.
흐르는 계곡물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바로 전날도 일대에 큰비가 내린 탓이리라.
올여름 연일 이 일대에 큰비가 왔다더니 산으로 오르는 돌길은 파헤쳐져 제모습을 찾기 어려운 구간이 적지 않습니다.
물이 흐르는 습습한 숲속을 10분쯤 오르면서 양편 그늘진 곳을 살피니 역시나 노랑망태버섯이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참 많이도 담아봤건만, 그냥 지나칠 만도 하건만 볼 때마다 새로운 마음이 들어 카메라를 들고 달려갑니다.
너덜 바위 지대에 물이 넘쳐흐르니 오르막길이 여간 까다롭지 않습니다.
비가 그친 뒤 찾아온 불볕더위에 산행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럭저럭 한 시간 넘게 올라왔음에도 목표로 한 상사화는 그림자도 보이질 않습니다.
위를 바라보니 산 능선이 얼핏 보이는 듯싶습니다. 거의 7분 능선쯤에 다다른 듯싶습니다.
"이렇게 높은 데 필 리는 없는데, 그만 올라갑시다. 여기 앉아서 기다리세요."
배낭을 벗어 아내에게 맡기고는 주변을 살피면서 혼자 올라갑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 보고 없으면 포기한다는 뜻이었습니다.
한 20, 30분 오르면 된다며 삼복더위 속 산행을 고집했으니 더 이상 무리했다가 큰코다치겠지요.
하지만 늘 그렇듯 포기하고 돌아설 즈음 나타나는 것이 야생화의 생리인 듯합니다.
마지막이라고 말한 지점에서 5분쯤 오르자, 등산로 바로 옆에 연분홍 상사화 하나가 활짝 피어있습니다.
그리고 어찌 한 송이뿐이겠냐며 30m쯤 더 오르자, 과연 군락지가 펼쳐집니다.
지장산 중턱에서 만난 상사화, 아마도 한반도 가장 북쪽 산에 피는 상사화가 아닐지 주장해 봅니다.
봄에 나오는 잎이 "열심히 광합성을 하여 양분을 알뿌리에 저장하고, 6~7월에 마른" 뒤 8월쯤 꽃이 피는,
그래서 잎은 꽃을 볼 수 없고 또 꽃은 잎을 볼 수 없어 서로를 그리워한다고 해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사연의 꽃입니다.
9월 진홍색으로 꽃이 피고 난 뒤 비로소 잎이 나온다는 꽃무릇 또한 잎과 꽃이 서로를 볼 수 없어 '상사화'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물론 둘 다 같은 수선화과의 꽃입니다.
지장산의 여름은 폭우가 만들어내는 계절 폭포와,
참나리, 홑왕원추리, 사위질빵, 도둑놈의갈고리, 며느리밥풀꽃, 망태버섯, 영아자, 그리고 산도라지 등이 풍성한
접경지대의 꽃동산이었습니다. <2013년 8월 13일>
<2019년 8월 초순>
물양지꽃
장미과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
<꽃은 7~8월에 피며 지름 1cm정도로서 황색이고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며 전체에 털이 나고 많은 가지를 낸다.
잎이 3출엽이고 작은잎이 3~5cm이며 좁은 난형인 점과 기는줄기가 없고 직립하는 특징으로 속내 유사종과 구분된다.>
(국가생불종지식정보시스템)
딱지꽃
장미과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
2019년 7월 말 남한산성 부근에서 만났습니다.
앞서 영종도서 만난 딱지꽃과 같은 듯 조금 다른 느낌을 줍니다.
딱지꽃
장미과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
2018년 8월 초 뙤약별 아래 바닷가 모래밭에서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