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2359건

  1. 2008.12.17 야생화산책-처녀치마-1 2
  2. 2008.12.15 야생화산책-보춘화 2
  3. 2008.12.11 야생화산책-복수초 4
  4. 2008.12.08 야생화산책-앉은부채 4
  5. 2008.12.03 야생화산책-꿩의바람꽃-3 3
  6. 2008.12.03 야생화산책-꿩의바람꽃-2 1
  7. 2008.12.01 야생화산책-꿩의바람꽃-1 2
  8. 2008.11.25 너도바람꽃-2
  9. 2008.11.24 너도바람꽃-1 15
처음보는 순간 아하! 딱 이름 그대로네 하는 느낌이 들었던 꽃,처녀치마입니다.
처음엔 잎 생김새를 보고 이름을 지었으리라 짐작했는데,
사실 꽃 모양이 인디언치마,내지는 처녀들의 미니스커트와 더 흡사합니다.
역시 이른 봄 강추위를 이기고 피는 꽃입니다.

다음은 [다음 백과사전에 나오는 설명을 갖추린 것입니다]
산 속의 습한 응달에서 자란다. 뿌리와 줄기는 짧다.
3월초에 꽃대가 30㎝까지 올라와 하순에 꽃대 윗부분에서 3~10개의 보라색 꽃들이 고개를 숙이면서 총상(總狀)꽃차례로 달린다. 
8월경에 익는 역3각뿔 모양의 열매는 삭과(蒴果)로 겉에 3개의 능선이 있다. 
이 풀은 겨울철에 마르지 않고 땅에 깔려 겨울을 나고 봄에 바로 꽃대가 올라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잎은 보이지 않고 꽃대만 올라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잎이 땅에 퍼져 있어 치마폭을 펼쳐 놓은 듯한 모습이지만
처녀치마라는 이름은 일본이름을 잘못 번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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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뜻의 보춘화(報春花).예쁜 모양의 도자기 화분에 담겨 있는 모습에 익숙하다보니,의례 사무실이나 가정 등 실내에서나 만나보는 관상용 종인줄 알았는데,아직 찬기운이 여전한 3월 하순 야산에서 만나다니 참으로 놀랍고 반가웠습니다.춘란(春蘭)이라는 또다른 이름 그대로 이른 봄 서,남해안 일대 야산에서 연한 황록색의 꽃을 피우며 봄이 지척에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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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 한라산에 눈이 내린다는 뉴스가 나오면 숱한 이들이 카메라를 들고 부리나케 김포공항으로 달려간다는 꽃,바로 복수초(福壽草) 다.야생화 달력이나 사진첩에서 눈 속에 피어나는 노란색 꽃으로 소개되면서 이미 익히 알려진 꽃이다.그러나 실은 눈속에 피는 게 아니라 꽃이 먼저 핀 다음에 운 좋게 때늦은 서설이라도 내리면 환상적인 설중화가 연출되는  것이다.복받고 오래 살라는 뜻의 한자 이름도 좋지만 눈속에 피는 꽃이란 이름의 설련화나,순수 우리말 얼음새꽃이 더 다정하다.남녘에 피는 복수초는 잎이 무성하지만,중부지방 깊은 산속에 피는 복수초는 작지만 단아하다.잎은 꽃이 만개한 뒤에나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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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힌 산골짜기에서 처음 만난 앉은부채,
마치 백상어가 등지느러미를 곧추 세우고 망망대해를 유영하듯
희고흰 눈의 바다를 유유히 감내하고 있었습니다.
숲속 응달진 골짜기에 의젓하게 자리잡고 앉아  
꽁꽁 언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그 깊고 깊은 뿌리에서 뽐어져 나오는 열기로 얼음 구들을  녹이고 싹을 틔워,
독특한 모양의 꽃을 피우는  그 강인한 생명력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단연코 가장 먼저 피는 야생화,그는 바로 앉은부채입니다.
다음이 너도바람꽃,복수초 기타 등등입니다        
   
[2~3월 꽁꽁 언땅을 뚫고 올라와 잎보다 먼저 꽃이 핀다.
자갈색 얼룩무늬가 있는 타원형의 꽃덮개(불염포) 속에
도깨비 방망이모양의 육수꽃차례가 들어있다.
꽃이 질때쯤 뿌리에 모여 난 잎이 부채처럼 넓적하고 잎자루가 길다.
(송기엽.윤주복의 '야생화 쉽게 찾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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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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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꿩의바람꽃이란 이름은 길고 날렵한 꽃잎이 가지런하고,
둥굴게 펴진 모습이 마치 장끼(수꿩)가 길고 화려한 꽁지깃을 활짝 편 것과 닮은데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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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바람꽃이 시들해질 무렵 숲에선 또다른 순백의 바람꽃이 피어납니다.어린 시절엔 분홍빛이 감도는,참으로 귀여운 꽃입니다.
---꿩의바람꽃은 숲속에서 자란다.꽃줄기는 높이가 15∼20cm이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흰빛에 약간 자줏빛이 돌고 지름이 3∼4cm이며, 꽃줄기 위에 한 송이가 달린다. 꽃에는 꽃잎이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8∼13조각이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2cm 정도의 긴 타원 모양이다. 수술과 암술의 수가 많고,수술대는 길이가 5∼8mm이며, 꽃밥은 흰색이다.중부 지방 이북에 분포한다(네이버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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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고 어느덧 월력이 2장쯤 찢겨 나갈 무렵
도시에선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땅이 막 풀려나기 시작하지만 
산속은 여전히 한겨울.
그런 3월초순 꽁꽁언 얼음을 뚫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게 바로 너도바람꽃.
서울 인근 중부지방 산악지대의 경우 야생에서 만나는 첫 꽃이 바로 너도바람꽃일 것이다.
거의 같은 시기 앉은부채도 늦겨울의  매서운 바람에 맞서 의연하게 앉아서 꽃을 피웁니다.
때마침 기상이변으로 춘설이라도,서설이라도 만나면 
환상적인 설중화를 카메라에 담는 행운을 누리기도 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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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의 반그늘에서 자란다.줄기가 연약하고 곧게 서며 높이는 15cm 정도이다.
4월에 포엽 가운데에서 길이 1cm 정도의 꽃대가 나와 곧게 서며 그 끝에 흰색 꽃이 한송이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 정도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달걀 모양이다.
 꽃잎은 2개로 갈라진 노란색 꿀샘으로 되어 있고 수술이 많다.
강원도 ·평안북도,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네이버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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