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2408건

  1. 2023.02.18 야생화산책-머위
  2. 2023.02.15 야생화산책-참작약
  3. 2023.02.11 야생화산책-사스레피나무
  4. 2023.02.07 야생화산책-보춘화
  5. 2023.02.01 야생화산책-금자란
  6. 2023.01.17 야생화산책-지모 1
  7. 2023.01.09 야생화산책-뚝지치
  8. 2023.01.05 야생화산책-흰참꽃받이
  9. 2023.01.03 야생화산책-흑매화
  10. 2022.12.29 야생화산책-용가시나무/ 찔레꽃

머위

국화과 머위속의 여러해살이풀.

 

먹는 나물로만 인식하던 머위도 엄연히 꽃을 피우는 야생초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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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작약

작약과 작약속의 여러해살이풀.

 

"강원도 이북의 산지에 분포한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인터넷 식물도감 '풀베개')

 

꽃 색이 흰색이라고 도감은 설명하는데,

운 좋게 흰색과 옅은 홍색, 그리고 분홍색 꽃을 한꺼번에 만났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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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꽃>

 

<수꽃>

 

사스레피나무

차나무과 사스레피나무속의 상록 활엽 관목.

 

그 셈에 가면 으레 덤처럼 만나는 사스레피나무입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만날 수 없지만,

전남과 경남 등 따듯한 남쪽 나라에서 흔히 자라며 이른 봄 진한 향기를 뿜어내는 상록수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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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춘화

난초과 보춘화속의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서해 그 섬의 보춘화입니다.

세월이 유수 같다더니 어느덧 6년 가까이 지난 사진입니다.

많아야 10여 촉 정도면 '와! 풍성하네' 감탄하던 보춘화가

절묘한 곳에 수십 송이씩  모여 있는 것을 보고 물어물어 찾아가니 이미 반질반질 길이 난 뒤.

꼴찌에서 2번째쯤 만난 사진을 올리기도 뭣해서 그냥 넣어두었다가 이제야 꺼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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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란

난초과 금자란속의 늘 푸른 여러해살이 기생 난초.

 

<.소나무, 비자나무 껍질에 붙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길이 1~3cm로서, 마디가 많고, 매우 짧다.

줄기 옆에서 백록색의 실뿌리가 나와 물체에 붙는다.

잎은 어긋나며, 좁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0.7~2.0cm, 폭 0.3~0.5cm, 2줄로 달린다.

또한 잎은 두꺼운 육질이고, 앞면에 자주색 반점 무늬가 있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 끝에 1~4개씩 달리며,

자주색 반점이 있는 연한 황록색이다.

꽃이삭은 길이 0.8~1cm, 2~4개의 꽃이 빽빽이 달린다.

꽃싸개잎은 삼각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입술꽃잎의 밑부분에 꽃뿔이 있고 암술과 수술대는 짧다.

열매는 삭과, 도란상 긴 타원형이다.

경남 남해도, 제주도에 자생하며 일본, 타이완 등에도 분포한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정보) 

 

남해 금산에서 처음 채집되었고, 잎과 꽃에 자주색 반점이 있어

'금산자주난초'라는 긴 이름으로 불리다,

최근에는 줄임말인 금자란이 아예 국명이 되었습니다.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었다가 2017년 1급으로 상향되었습니다.

2017년 제주에서 만났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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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모.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벋으며, 

잎은 끝에서 뭉쳐나고  모양으로  부분이 서로 안기어 줄기를 싼다. 

 

늦봄에 자줏빛 꽃이 두세 개씩 수상() 화서로 피고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한국의 황해도,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표준국어대사전)

 

 몇 해 전 듣도 보도 못한 것을 귀인의 도움으로 처음 만난 뒤

이듬해 홀로 다시 가서 싱싱하게 꽃망울이 맺힌 것을 보고 왔습니다.

그다음 날 귀인에게 가 보시라 했더니 하루 만에 온데간데없이 자취를 감추었다고 합니다.

야생에서 보았다는 이가 거의 없고 대개 수목원이나 식물원 등지에 식재된 것을 소개하고 있는데,

올해 사라졌던 야생의 지모를 만날 수 있을지?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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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지치

지치과 뚝지치속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

 

<함경도의 고원지대 및 백두산 지역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선상 피침형이며....

양면에 센털이 밀생하며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하늘색으로....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줄기) 높이 20~8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센털이 밀생한다.

뚝지치란 일본 이름을 잘못 번역한 것으로서 산지에서 자란다는 것을 잘못 번역하였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함경도의 고원지대 및 백두산지역에서 자란다."는 설명에서 짐작되듯 

전형적인 북방계 식물로서,  알려진 남한의 자생지는 극히 협소하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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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참꽃받이

지치과 꽃받이속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

 

해마다 피던 자리에 으레 있겠거니 찾아갔더니 단 한 송이도 없어 황당해하다가,

우연히 멀지 않은 곳에서 몇 포기 만나고 와서

도감에서 자료를 찾아보니 

"분포 : 한반도(평양)

유사종 : 참꽃받이

특징 : 기본종인 참꽃받이에 비해 꽃이 백색이다."라던 설명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실체도 거의 사라질 판이고, 

이름도 도감에서 파내어졌으니 머지않아 아예 '없는 식물'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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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으면 새벽이 머지않다고 하던가요.

엄동설한 추위가 맹위를 떨치니 봄 또한 지척에 와 있음을 예감합니다.

겨울의 한복판에 서니 '아무리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매화의 절개가 생각납니다.

해가 바뀌었으니 머지않아 서둘러 꽃망울을 터뜨릴 납월홍매(臘月紅梅)를 비롯해

백매, 홍매, 흑매 등 전국의 이름난 고매들을 떠올리며 지난해 춘삼월 만난 화엄사 흑매를 추억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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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시나무>

 

<찔레꽃>

 

용가시나무

장미과 장미속의 낙엽활엽만경목.

 

찔레꽃

장미과 장미속의 낙엽활엽만경목.

 

같은 장미과, 같은 장미속의 나무로 꽃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꽃 색도 흰색으로 같습니다.

5월 전국 어디서나 흔히 만난 꽃은 아마 찔레꽃이었을 것입니다.

혹여 용가시나무꽃을 운 좋게 마주치고선 찔레꽃이거니 하고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용가시나무와 찔레꽃이 향기로운 흰 꽃을 피우는 2023년 5월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그때는 같은 듯 다른 흰 꽃을 구분하고 그 이름을 제대로 불러줄 수 있을지.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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