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어느 꿈 같은 봄날에/ 처음 그대를 만난 날부터 / 나는 알게 되었어요/ 사랑의 기쁨과 슬픔 

 

연홍색 앵초꽃 환하게 피는 4월.

이보다 더 꿈 같은 봄날, 

찬란한 봄날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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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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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무릇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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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꽃소풍 막판에 느닷없이 만난 나도바람꽃,

원래 필 때였던가?

또 있겠지 했지만, 더 본 게 없어 한 모델 사진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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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늦어도 한참 늦었습니다.

늦장을 부려도 너무 심하게 부렸나 봅니다.

4월 보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꽃밭을 찾았으니까요.

그럼에도 웬만한 산에서 이미 자취를 감추었을 너도바람꽃과 복수초까지 채 스러지지 않았으니 감사하고 또 

감사할 일입니다.

처녀치마,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에다 모데미풀과 중의무릇, 그리고 나도바람꽃에 왜미나리아재비까지 한꺼번에 많은 꽃들을 보았습니다.

이왕 늦었으니, 선입선출이 아니라, 후입선출로 내보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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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방가지똥/ 큰방가지똥

 

개쑥갓

 

괭이밥

 

봄은 다 같은 봄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노란 꽃들이 피어납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봄은 우리의 봄과 너무 닮았습니다.

민들레가 큰개불알풀, 자주광대나물, 데이지, 괭이밥 등과 함께 이곳저곳의 풀밭을 꽃동산으로 만듭니다.

골목길 담장과 축대에는 방가지똥과 큰방가지똥, 그리고 개쑥갓이 하나둘 불쑥불쑥 솟아나고,

개나리꽃 무더기는 작은 울타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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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개불알풀.

현삼과의 두해살이풀.

 

" 유럽, 아시아대륙 및 아프리카에서 자란다.
제주특별자치도, 울릉도와 충청도 이남에 분포한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봄이 오는 풍경은, 세상살이가 그러하듯,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비슷비숫합니다.

겨우내 삭막하던 마른 땅에 이런저런 풀들이 돋아나고,

힘차게 올라온 줄기 끝에 잎이 돋고 꽃이 피고.

 

봄이면 우리나라 어디서든 잘 자라고 깨알같이 많은 꽃을 피우는 큰개불알풀,

대표적인 봄 풀꽃의 하나이기에 '봄까치꽃'이란 예쁜 별칭을 가진 그 꽃이 

3월 이탈리아 여기저기의 풀밭에서도 참 많이도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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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연노랑꽃)

 

3월 중순 런던 시내 하이드파크와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만난 앵초.

분명 외양은 국내 자생 앵초와 흡사한데, 꽃색은 연노랑으로 영 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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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광대나물

꿀풀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

 

" 유라시아 원산의 귀화식물로 길가, 농경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꽃부리는 입술 모양이며 연한 보라색으로 길이 1.0~1.5cm다....

충청북도 영동, 충청남도 청양, 전라남도 영암, 제주도 등에 귀화하여 자라며, 유라시아에 널리 분포한다."

<인터넷식물도감 '풀베개'>

 

앞에 올린 둥근빗살괴불주머니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선 외래식물이지만,

유럽에선 자생식물일 자주광대나물도 3월 이탈리아 풀밭에서 아주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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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빗살괴불주머니

현호색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20~35cm, 가지를 많이 치고 옆으로 퍼지듯 자라는데 갈라진 가지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3회 깃꼴겹잎이다.

잎몸은 빗살처럼 깊게 갈라지는데....

 

꽃은 4~5월에 연한 홍자색으로 피는데, 여러 개가 가지 끝에 모여 달려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부리의 주둥이 부분은 진한 홍자색을 띤다.

 

원산지는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유럽이고

일본,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남아메리카 등에 귀화하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한경면 들판에 귀화하여 자란다."

                                                                                     <인터넷 식물도감 '풀베개'> 

 

제주도에서 봄이면 만나는 '외래식물' 둥근빗살괴불주머니를

원산지 중 하나라는 유럽에서 3월 보았습니다.

그곳에선 자생식물이겠지요.

멀리 제주도까지 와서 세력을 뻗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졌으니,

이탈리아의 시에나, 오래된 작은 도시의 구시가지 골목길 

낡은 벽돌 틈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건 일도 아니겠지요.

사진 속 사이프러스 나무 한 그루가 제주와는 다른 이국적인 풍경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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