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황새풀.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강원도와 북부지방의 높은 산의 습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몇 대가 모여나고, 높이 15~40cm, 몇 개의 마디가 있다.
잎은 대부분 줄기 아래에 달리고 너비 3~6mm이다.
줄기에 달리는 잎은 잎몸이 짧고, 잎집은 길다.
줄기 아래의 잎집은 어두운 갈색이다.
...
꽃차례에는 여러 개의 가지가 달리고, 각 가지 끝에 2~4개의 작은이삭이 달린다.
작은이삭의 길이는 7~10mm이다.
인편은 긴 타원형이고 3~4mm이며 검은색이다.
화피가 퇴화된 화피강모는 6개로 실처럼 가늘고 열매의 3배 정도로 길어진다.
열매는 도란형이고 표면은 매끈하고, 1.3mm 정도이다.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꽃은 늦봄에서 여름에 핀다.> (국립생물자원관)
황새풀, 작은황새풀, 큰황새풀과 마찬가지로 황새풀 속의 북방계 고산식물인 두메황새풀입니다.
백두산 서파 정상 바로 밑 길목에서 2017년 7월 7일 만났습니다.
즉 황새풀과 작은황새풀, 큰황새풀, 애기황새풀은 백두산 인근 습지에서 만난 반면,
두메황새풀은 습지가 아닌 백두산 고원 초지에서 자생하는,
그야말로 진짜 '백두산 자생 고산식물'인 셈입니다.
강원도 인제에서 작은황새풀을 만난 덕분에, 만 3년만에 세상에 나오게 된 두메황새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