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꽃다지.

 

십자화과 꽃다지속의 두해살이풀.

 

<관모봉(표고 2,400m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7㎝.

근생엽은 모여나기 하며 엽병이 없고 피침형이며 줄기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없으며 난상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잔 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피며 황색이고 총상꽃차례는 원줄기 끝에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타원형이고 꽃잎은 넓은 주걱 모양이며 길이 2mm 정도이고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며 암술은 1개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자생지로 소개된 관모봉은 우라니라에서 백두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백두산 인근에 위치하니, 그곳의 고산식물이 백두산에서 발견되는 것은 당연지사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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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냉이.

 

십자화과 황새냉이속의 여러해살이풀.

 

< 백두산 정상 근처에 분포한다. 높이 6~8cm.

잎은 줄기 밑부분에서 모여나기 하며 극히 작다. 근생엽은 엽병이 있으며 긴 타원상 달걀모양이고 밑부분이 톱니처럼 갈라지며 줄기잎은 우상으로 갈라지고 정열편이 가장 크며 3쌍의 측열편이 있다.

꽃대가 극히 작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총상꽃차례는 원줄기 끝에 달리고 단순하며 꽃자루가 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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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의 여러해살이풀.

 

<분포 : 북부 고산 높이 20~35cm이다. 꽃은 6~8월에 황금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꽃대는 길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뒤쪽에 털이 있다. 꽃잎은 5개로 넓은 거꿀달걀모양이다. 줄기는 누운 털이 있다.>(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초순 한반도 북방계 식물의 고향 백두산 고원 초지에는 냉이, 꽃다지, 마니리아재비 등 3~4월 남녘의 산과 등에서 흔하게 피는 봄꽃들의 '북방계 형제자매'라고 할 두메냉이, 구름꽃다지, 산미나리아재비 등이 늦잠에서 깨어나듯 하나둘 피어납니다.      

 

특히 해발 2,200m 순환 버스 주차장에 내려 1,442개의 계단을 통해 '북한 37호 경계비'가 있는 해발 2,470m 서백두 정상으로 가는 길목은 수목한계선 위 고원 초지는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으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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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솜나물.

 

국화과 솜방망이속의 여러해살이풀.

 

<백두산솜나물이라고도 부르다. 강원도 이북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90년대 이후 강원도 속초 삼척 정선 등지의 석회암 지역을 중심으로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등 도감의 설명을 간추리면, 

최근 강원도 석회암 지대에서도 자생한다고 하는데 

 

백두산 고원지대에서 만난 것과 같은 종인지는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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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제비란.

 

난초과 개제비란속의 여러해살이풀.

 

맨 아래는 백두평원에서 털복주머니란을 방패막이 삼아 막 피기 시작한 어린 개제비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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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제비란.

 

난초과 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

 

<북부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12-30cm이다. 잎은 길이 3-8㎝, 나비 6-20mm로서 좁은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다. 꽃은 7-8월에 피며 홍자색이고 3-8개가 한쪽으로 달리며 포는 길이 1-2㎝로서 피침형이다. >(인터넷식물도감 풀베개)

 

산제비란. 흰제비란, 주름제비란, 나도제비란 등 여러 종의 제비란이 남한에도 자생하지만, 유독 백두산에 가야 만날 수 있는 너도제비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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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금매화.

미나리아재비과 금매화속의 여러해살이풀.

<백두산 혼합수림 및 고산초원과 선봉령 해발1,200m 이상의 고산습지 등 물기가 풍부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60cm까지 자라고, 6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피는 노란색 꽃은 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이도근, 김진옥 지음 '백두산 식물 길잡이'에서)

7월 초순 길 없는 산을 넘어 백두고원에 들어서니 넓은 초원이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입니다.

그중 남한에서 만날 수 없는 북방계 고산식물인 야기금매화가 무더기로 피어나 평원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게 

단연 눈에 들어옵니다.

위 책자에 따르면 백두산이 애기금매화의 중국내 유일한 자생지이며, 금매화는 연변지역에 자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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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제비꽃.

제비꽃과 제비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백두산에 자생하는 우리 제비꽃인데, 

중국이 백두산을 장백산이라 부르기에 장백제비꽃이란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남한에는 설악산 깊은 곳에 드물게 자란다는데 아직 못 만났습니다.

사진은 앞서 올린 고산구슬붕이와 마찬가지로 서백두 정상 바로 아래 고원 초지에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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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구슬붕이.

용담과 용담 속의 한해살이풀.

구슬붕이, 큰구슬붕이, 봄구슬붕이 등 비교적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유사 종과 달리,

설악산과 한라산, 가야산 등 정말 높은 산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다른 높은 산에서 만났다면 '고산구슬붕이'로 부르는 데 대해

꽃받침 열편과 줄기 잎이 화통과 줄기에 딱 달라붙는 등의 차별적 특색이 드러나지 않아

오동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곤 합니다.

암튼 '북한 37호 경계비'가 있는 해발 2,470m 서백두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해발 2,200m 순환버스 주차장에 내려 1,442개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중간에

그야말로 수목한계선 위 고원 초지를 오른 도중에 만나

"이 높이에 자생하는 게 '고산구슬붕이가 아니면 어떤 게 고산구슬붕이겠냐."면서

공안들의 눈치를 받으며 겨우겨우 담은 것을 뒤늦게 확인해보니

도감에서 설명하는 고산구슬봉이의 전형이 잘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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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딸기.

장미과 산딸기속의 낙엽 활엽 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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