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잎사위질빵.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한국 중국 몽골 러시아 극동부 지방에 분포한다. 경기도 이북에서 자란다."고

국가생물종정보시스템은 설명하고 있으나,

중국 연변공항에서 내려 백두산으로 가는 길가 야트막한 언덕배기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남한에서는 아직 경기도 이북의 자생지는 확인된 바 없고,

이남 충청도 해안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

Posted by atom77
,

<좀참꽃>

<담자리참꽃>

좀참꽃.

진달래과 진달래 속의 상록 낙엽 활엽 소관목. 높이 10cm.

'백두산의 해발 2,000m 이상 고지대, 함경남북도의 고산지대에 자생한다.'는 좀참꽃입니다.··

7월 초 백두산 수목한계선 위

노랑만병초, 두메양귀비, 금매화, 들쭉나무, 털복주머니란,하늘매발톱, 구름송이풀,비로용담, 조선바람꽃,

두메투구꽃 등이 만개한 천상의 화원에서 만났습니다.

같은 잔달래과 진달래 속의 담자리참꽃. 높이 10~15cm.

보름여 이른 6월 중순 같은 백두평원에서 만났습니다.

아직 천지를 둘러싼 봉우리에 쌓인 눈이 채 녹지 않은 시기 고산지대를 연분홍으로 물들이는 것이

바로 담자리참꽃입니다.

좀참꽃은 길게 뻗은 새순 끝에 한 송이씩 달리는 반면

자리참꽃은 꽃자루가 거의 없이 서너 송이가 다닥다닥 달라붙어 하늘 향해 핍니다.

앞에 올린 흰참꽃나무는 같은 진달래과 진달래 속의 낙엽 소관목으로

고산식물이되, 가야산, 덕유산, 지라산 등 주로 남부 지역 높은 산 정상부에 자생합니다.

좀참꽃과 담자리참꽃은 키가 10~15cm 미만이지만, 흰참꽃나무는 50cm로 상대적으로 큽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

Posted by atom77
,

꽃고비.

꽃고비과 꽃고비 속의 여러해살이풀. 

"평북 및 함경도의 높은 지대에서 자란다."는 설명대로

남한에서는 보지 못하고 백두산 주변 지역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잎이 고비와 비슷하다고 해서 그 이름을 얻었으나,

고사리과 고비 속의 고비와는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

 

Posted by atom77
,

세잎솜대.

백합과 솜대 속의 여러해살이풀.

"압록강 상류 및 고산지대에서 자란다."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테의 설명에서 짐작되듯,

남한에서는 만날 수 없는 북방계 고산식물입니다.

영어 이름(Three-leaf false lily of the valley)으로 미뤄

잎이 가늘다는 '세(細)잎'이 아니라,

3장 달린다는 뜻의 '세(3)잎'을 이름 앞에 쓴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7월 초 백두산 인근 선봉령 습지에서 만나고는,

새까맣게 잊고 아예 만난 적이 없다고 민솜대 소개 글에 올렸으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입니다.

민솜대와 마찬가지로 잎자루가 없고,

잎에 털도 없는데  

전초는 물론 꽃이 풀솜대나 민솜대에 비해 왜소하고 성깁니다.

잎이 꼭 3장만 달리는 것은 아니고, 2장도 달리고 4~5장도 달리는데 

꽃이나 줄기에 비해서는 길이도 길고 폭도 넓은 게 훨씬 풍성합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

Posted by atom77
,

<민솜대>

<풀솜대>

<자주솜대>

민솜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솜대'란 이름을 쓰는 4가족 가운데  

전국 어디서나 흔히 만날 수 있는 풀솜대,

설악산 등 높은 산에 가야 만날 수 있는 자주솜대,

그리고 백두산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민솜대와 세잎솜대. 

민솜대는 풀솜대와 비교해 잎자루(엽병·葉柄)가 없으며,

줄기와 잎의 연결 부위인 기부(基部)는 둥글며 줄기를 살짝 감쌉니다.

세잎솜대 역시 잎자루가 없으며,

잎에 털이 없고, 

전초는 물론 꽃의 크기가 풀솜대나 민솜대에 비해 왜소합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

Posted by atom77
,

털복주머니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핸드폰 메모리가 가득 찼다고 해서,

지난 사진을 정리하는 와중에 

백두평원에서의 즐거웠던 한때를 담은 사진이 새삼 눈에 들어옵니다.

남한에서는 자생지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털복주머니란. 

백두산 고산 초원에서 아무런 눈길도 받지 않고 저 홀로 피었다 지는 털복주머니란.

2017년 7월 큰 카메라로 작업을 하다가 잠시 점심을 먹는 사이 

핸드폰으로도 몇 장 담아보자며 찰깍했던 게 생각납니다.

2019년 5월 말 남한의 강원도 어디에선가도

이렇듯 저 홀로 피고 지는 털복주머니란이 있으리란 믿어봅니다.

Posted by atom77
,

놋젓가락나물.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에 분포한다. 나무나 풀 등 이웃한 물체를 감아 올라가면서 2m까지 뻗는다. 꽃은 8~9월 파란색, 흰색, 자주색 등 여러 색으로 핀다.

백두산과 그 주변에 남한에서는 만날 수 없는 야생화만 있다면 너무 낯설어할 것을 배려한 결과일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어 고향 친구를 만난 듯 반갑습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

Posted by atom77
,

쌍잎난초.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백두산 침엽수림 밑에서 자란다.

 콩팥 모양의 마주 난 잎 사이에 돋아난 

높이 12~20㎝의 줄기에 연한 녹갈색의 꽃이 8~9월 5~10개 달린다. 2갈래로 깊게 갈라진 길이 7~8mm의 입술모양꽃부리가 특징이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

Posted by atom77
,

털부처꽃.

부처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한국·중국 등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등 온대 지방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에 분포한다. 잎에 가는 털이 있어 이름이 붙었다.

도감의 설명처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털부처꽃인데,

2018년 8월 6일 백두산 인근 황송포 습지에서 다소 각별한 모습으로 만났습니다.

파란 하늘에 흰 구름 둥둥 뜬 화창한 날 너른 습지를 가득 채울 듯 무더기로 피었기 때문입니다.

현지 가이드도 "이런 멋진 모습은 6~7년 만에 본다."고 말합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

Posted by atom77
,

 

털향유.

꿀풀과의 한해살이풀로,

국생종에는 '금강산 이북에서 자란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야생화 동호인들은 오대산 등 일부 지역에서 관찰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2018년 8월 4~9일 백두산과 그 일대 탐사 과정에서 만났습니다.

줄기와 잎은 물론 꽃잎에도 숭숭 가는 털이 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

Posted by atom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