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말발도리.
범의귀과의 낙엽 활엽 관목.
앞에 올린 매화말발도리와 같은 과 식물로,
거의 비슷한 생태를 보이지만,
단 하나의 외형적 차이로 늘 비교 대상이 되는 바위말발도리입니다.
그 외형적 차이는
'잎이 난 뒤 꽃이 피는가?',
아니면 '꽃이 피고 잎이 나는가?'에 달렸습니다.
사진에서 보듯 바위말발도리는 새 가지 끝에 마주보기로 잎이 난 뒤,
잎 사이에서 1~3개의 꽃대가 올라와 맨 꼭대기에 꽃이 핍니다.
매화말발도리는 반대로 묵은 가지에 꽃이 먼저 핀 뒤,
새로 난 줄기 끝에 새잎이 서너 개에서 십여 개까지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