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여름 꽃 나리'의 네 번째는 참나리,
그 중에서도 꽃색이 노란 참나리입니다.
서해 바닷가 바위 틈에서 드물게 자생합니다.
참나리.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여름 꽃 나리'의 네 번째는 참나리,
그 중에서도 꽃색이 노란 참나리입니다.
서해 바닷가 바위 틈에서 드물게 자생합니다.
'여름꽃 나리'의 세 번째-2는 남덕유산의 솔나리입니다.
오래 전 솔나리와 산너울,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그려내는 여름 남덕유산의 장관을 보았고,
추억으로 남겼으니,
그 힘으로 남은 날들을 버티고 삽니다.
덩굴박주가리.
박주가리과 백미속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제주도와 강원도 이북 산지에서 자란다. 길이 40~100cm. 7~8월 지름 7~8mm의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산형으로 달린다. 꽃대는 없고 꽃자루는 3~4mm로 꽃보다 짧다.>
제주도와 강원도 이북에 분포한다는 도감의 설명과 달리, 경기도는 물론 남쪽 지방에서도 자랍니다.
꽃 색은 짙은 자주색이 대부분이지만, 간간이 녹색 꽃이 달리기도 합니다.
옥잠난초.
난초과 나리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
빛 좋은 날 모처럼 풍성하고 멋진 모델을 만났습니다.
꽃장포.
백합과 돌창포속의 여러해살이풀.
가수 심수봉은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을 노래했지만,
꽃쟁이라면 아마도 비가 오면,
7월 장맛비가 내리면,
한탄강가에서 피는 꽃장포를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갈수록 만나기 힘들어지는 꽃장포를 절절히 그리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흥란.
난초과 보춘화속의 여러해살이 부생식물,
처음엔 올해는 대흥란이 흉년인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꽃대를 올린 개체 수가 적지 않은 걸 보고는
비가 오지 않아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한 채 말라 죽어 가는가 보다 하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제초제 테러'로 인해 무참히 훼손됐다는 말을 들으니,
참으로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진위를 확인할 길은 없으나,
꽃 보러 다니는 나의 발걸음이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대흥란을 위태롭게 했다는 생각에
맘이 편치 않습니다.
"오죽했으면 그렇게 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이건 아니지.... 이건 아니지...."입니다.
땅나리.
백합과 백합속의 여러해살이풀.
'여름꽃 나리'의 네 번째는 땅나리입니다.
키에 비해 꽃이 작아 앙증맞기 이를 데 없는 땅나리가 피기 시작하니,
지금부터 여름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산과 바다와 계곡이 붐비는 철이 왔습니다.
'여름꽃 나리'의 세 번째는 솔나리입니다.
우람하게 버티고 선 가야산 우두봉(牛頭峰·1,430m) 앞에 핀 한 줄기 솔나리에 달린
두 개의 연분홍 꽃송이가 한여름 더위를 저만치 물리칩니다.
노랑어리연꽃,
조름나물과 어리언속의 여러해살이 물풀.
노랑어리연꽃 외 국내에서 자라는 어리연속 수초로 어리연꽃과 좀어리연꽃이 있습니다.
늘 저 멀리 물 가운데 피는,
'가까이할 수 없는 그대'였는데 모처럼 근접해서 반영도 잡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늘 아쉬움은 남는다고,
이번엔 정오도 안 되었는데 벌써 꽃잎이 상당수 닫히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