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여름 꽃 나리'의 네 번째는 참나리,

그 중에서도 꽃색이 노란 참나리입니다.

서해 바닷가 바위 틈에서 드물게 자생합니다.  

 

Posted by atom77
,

'여름꽃 나리'의 세 번째-2는 남덕유산의 솔나리입니다.

오래 전 솔나리와 산너울,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그려내는 여름 남덕유산의 장관을 보았고,

추억으로 남겼으니, 

그 힘으로 남은 날들을 버티고 삽니다.

Posted by atom77
,

덩굴박주가리.

박주가리과 백미속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제주도와 강원도 이북 산지에서 자란다. 길이 40~100cm. 7~8월 지름 7~8mm의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산형으로 달린다. 꽃대는 없고 꽃자루는 3~4mm로 꽃보다 짧다.>

제주도와 강원도 이북에 분포한다는 도감의 설명과 달리, 경기도는 물론 남쪽 지방에서도 자랍니다.

색은 짙은 자주색이 대부분이지만, 간간이 녹색 꽃이 달리기도 합니다.

Posted by atom77
,

옥잠난초.

난초과 나리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

빛 좋은 날 모처럼 풍성하고 멋진 모델을 만났습니다.

Posted by atom77
,

꽃장포.

백합과 돌창포속의 여러해살이풀.

Posted by atom77
,

꽃장포.

백합과 돌창포속의 여러해살이풀.

가수 심수봉은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을 노래했지만,

꽃쟁이라면 아마도 비가 오면,

7월 장맛비가 내리면,

한탄강가에서 피는 꽃장포를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갈수록 만나기 힘들어지는 꽃장포를 절절히 그리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atom77
,

대흥란.

난초과 보춘화속의 여러해살이 부생식물,

처음엔 올해는 대흥란이 흉년인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꽃대를 올린 개체 수가 적지 않은 걸 보고는

비가 오지 않아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한 채 말라 죽어 가는가 보다 하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제초제 테러'로 인해 무참히 훼손됐다는 말을 들으니,

참으로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진위를 확인할 길은 없으나,

꽃 보러 다니는 나의 발걸음이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대흥란을 위태롭게 했다는 생각에

맘이 편치 않습니다.

"오죽했으면 그렇게 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이건 아니지.... 이건 아니지...."입니다.

Posted by atom77
,

땅나리.

백합과 백합속의 여러해살이풀.

'여름꽃 나리'의 네 번째는 땅나리입니다.

키에 비해 꽃이 작아 앙증맞기 이를 데 없는 땅나리가 피기 시작하니,

지금부터 여름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산과 바다와 계곡이 붐비는 철이 왔습니다.

Posted by atom77
,

'여름꽃 나리'의 세 번째는 솔나리입니다.

우람하게 버티고 선 가야산 우두봉(牛頭峰·1,430m) 앞에 핀 한 줄기 솔나리에 달린

두 개의 연분홍 꽃송이가 한여름 더위를 저만치 물리칩니다.

Posted by atom77
,

노랑어리연꽃,

조름나물과 어리언속의 여러해살이 물풀.

노랑어리연꽃 외 국내에서 자라는 어리연속 수초로 어리연꽃과 좀어리연꽃이 있습니다.

늘 저 멀리 물 가운데 피는,

'가까이할 수 없는 그대'였는데 모처럼 근접해서 반영도 잡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늘 아쉬움은 남는다고,

이번엔 정오도 안 되었는데 벌써 꽃잎이 상당수 닫히고 있었습니다.

Posted by atom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