홑꽃노루발.

노루발과의 늘푸른여러해살이풀.

학명은  Moneses uniflora (L.) A. Gray

<우리나라 북부 백두산 지역에서 자란다.. 산지에 난다. 높이 10cm.

잎은 근경 위에서 2-4개씩 모여나기 하고 ....

꽃은 7월경에 길이 5-10cm의 꽃대가 나와 그 끝에 1개의 꽃이 달리...

암술대는 길이 4-5mm이다.

북반구에 1종, 우리나라에는 1종이 분포한다.>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017년 7월 8일 백두산 지하삼림에서 만난 홑꽃노루발,

작은황새풀을 만나면서 백두산과 일대에서 본 '북방계 우리 꽃'들이 생각이 나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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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인근 습지의 작은황새풀> 

<강원도 인제군의 작은황새풀>

작은황새풀.

백두산의 인근 습지에서 2016년 6월 15일 만난 작은황새풀입니다.

인제군에서 작은황새풀을 만난 날이 2020년 6월 12일이니,

백두대간의 시작과 중간 지점의 습지에서 같은 시기, 같은 꽃을 피운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입니다.

역시 남과 북은 같은 식물이 자라는 하나의 국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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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황새풀.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강원도와 북부지방의 높은 산의 습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몇 대가 모여나고, 높이 15~40cm, 몇 개의 마디가 있다.

잎은 대부분 줄기 아래에 달리고 너비 3~6mm이다.

줄기에 달리는 잎은 잎몸이 짧고, 잎집은 길다.

줄기 아래의 잎집은 어두운 갈색이다.

...

꽃차례에는 여러 개의 가지가 달리고, 각 가지 끝에 2~4개의 작은이삭이 달린다.

작은이삭의 길이는 7~10mm이다.

인편은 긴 타원형이고 3~4mm이며 검은색이다.

화피가 퇴화된 화피강모는 6개로 실처럼 가늘고 열매의 3배 정도로 길어진다.

열매는 도란형이고 표면은 매끈하고, 1.3mm 정도이다.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꽃은 늦봄에서 여름에 핀다.> (국립생물자원관)

황새풀, 작은황새풀, 큰황새풀과 마찬가지로 황새풀 속의 북방계 고산식물인 두메황새풀입니다.

백두산 서파 정상 바로 밑 길목에서 2017년 7월 7일 만났습니다.

즉 황새풀과 작은황새풀, 큰황새풀, 애기황새풀은 백두산 인근 습지에서 만난 반면,

두메황새풀은 습지가 아닌 백두산 고원 초지에서 자생하는,

그야말로 진짜 '백두산 자생 고산식물'인 셈입니다.

강원도 인제에서 작은황새풀을 만난 덕분에, 만 3년만에 세상에 나오게 된 두메황새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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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황새풀>

<동강고랭이>

애기황새풀.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황새풀, 작은황새풀, 큰황새풀과 마찬가지로 사초과의 풀이기 하지만,

황새풀 속인 다른 황새풀들과는 달리, 애기황새풀 속입니다.

애기황새풀 속 식물로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강고랭이가 있습니다.

꽃줄기 끝에 하나씩 달리는 소수(小穗, 작은 이삭)에서

실처럼 가늘고 꼬불꼬불한 흰 털이 제법 여러 가닥 뻗어나옵니다.

하지만 소수가 작고 털이 성긴 게 황새풀이나 작은황새풀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애기>란 접두어 이름대로 키도 작고 몸집도 왜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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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풀.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한겨울 두루미와 재두루미, 큰고니 등 수천 마리의 겨울 철새들이 추수가 끝난 철원평야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광경을 본 적이 있는지요.

직접 보았던, 아니면 사진이나 TV 뉴스의 동영상이든 한 번만이라도 그 장면을 보았다면 

왜 황새풀이란 이름이 붙었는지 금방 이해할 것입니다.

앞서 올린 작은황새풀에서 미진했던 식물명의 유래를 

드넓은 백두평원에 만발한 황새풀 군락이 단번에 해소해주리라 생각합니다.      

꽃줄기 끝에 소수(小穗)가 하나 달린다는 점에서 큰황새풀, 작은 황새풀과 확연히 구분됩니다.

백두산 인근 고산 습지에서 6~7월 큰황새풀, 작은황새풀, 애기황새풀과 함께 만났습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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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황새풀.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앗, 여기가 어디? 이게 뭐지?"

황새, 큰황새, 작은황새, 애기황새가 무리 지어 날던 백두산 인근 습지가 갑자기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착각에 일순 어리둥절해집니다.

남한 땅에서는 만날 수 없는 '북방계 우리 꽃'을 만나러 연변의 백두산을 가야 겨우 만날 수 있었던

'황새풀 속 사초'를 느닷없이  만나니 일순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황새풀, 큰황새풀, 작은황새풀, 애기황새풀 등 4개의 비슷한 사초 가운데

작은황새풀이 <강원도 양구와 인제군의 습지에서 자라다. >고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자생지가 1~2곳으로 개체 수가 매우 적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자생지 환경 악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소수(小穗, 작은 이삭)가 2~5개로 1개인 황새풀, 그리고 3~7개인 큰황새풀과 구분됩니다.

소수 인편(鱗片, 비늘조각)에 여러 개의 맥이 나 있는 것도 큰황새풀과의 뚜렷한 차이라고 합니다.

길이 막혀 북녘땅에 못 가고, 코로나 19 때문에 백두산도 갈 수 없어 아쉽던 차에 

운수대통의 기분으로 만난 작은황새풀입니다.

꽃 같지 않고, 그저 어지러운 솜 조각 같지만,

고개를 뒤로 젖히고 바라보면 

황새들이 너른 벌판에 옹기종기 모여 노니는 풍경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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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여름인가 싶더니, 폭염입니다. .

'여름의 전령' 털중나리도 이 산 저 산에 피고 있겠지요.

짙은 색감, 

탁 트인 전망,

떠오르는 태양과 맞서는 듯한 늠름한 자태 등으로 초여름 새벽잠을 설치게 하는,

오도산의 털중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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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꿩의다리부터, 금꿩의다리, 은꿩의다리, 연잎꿩의다리, 꼭지연잎꿩의다리. 바이칼꿩의다리, 긴잎꿩의다리, 

좀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 산꿩의다리, 꿩의다리아재비까지 숱한 '꿩의다리' 중에서 

<꽃> 자를 앞에 붙였으니 가히 뛰어난 미모의 주인공.

자생지도 부산과 여수, 단양, 영월 등으로 몇 군데 안 되는 귀한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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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연잎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설악산 이북에서 자란다>고 하니,

추운 지방에 사는 북방계 식물이라는 뜻인데

그보다는 조금 남쪽인 강원도 영월지방에 자생하는 꼭지연잎꿩의다리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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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오미자과의 덩굴성 낙엽 활엽.

축 늘어진 덩굴에 긴 꽃자루,

그리고 같은 잎겨드랑이에서 각각 나오는 암꽃, 수꽃이 인상적인 오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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