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제비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지난해 다소 세력이 작아져 걱정했는데,
올해 다시 기력을 회복한 듯해 다행입니다.
나도제비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지난해 다소 세력이 작아져 걱정했는데,
올해 다시 기력을 회복한 듯해 다행입니다.
선갈퀴.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풀.
울릉도에는 대군락으로 자생한다는 데,
강원도 산에는 드문드문 삽니다.
강화도 산마루에 붓꽃이 한 다발 피었습니다.
교동도와 석모도가 보이고,
그 뒤로 언젠가는 반드시 가야 할 북녘땅이 있겠지요.
흐드러진 청자색 붓꽃 때문일까,
서쪽 바다가 참 평화스러워 보입니다.
참작약.
작약과 작약 속의 여러해살이풀.
호젓한 산길을 걷다가,
인적 끊긴 숲으로 한 발 내딛는 순간
느닷없이 나타난 꽃 한 송이에
화들짝 놀라며 기뻐하는 장면을 오랫동안 꿈꿔왔습니다.
그렇게 만난 참작약입니다.
단 한 송이에 불과하지만,
순백으로 핀 참작약 꽃송이로 연록의 숲이 덩달아 환해지는 걸 보았습니다.
버들까치수염.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북부지방의 고원에 분포한다. 고원 습지에서 자란다."고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나와 있듯,
북방계 식물입니다.
실제 남한에서보다 백두산 인근 고원 습지에서 먼저 만났습니다.
"높이 30~60cm로 자라며 6~7월에 황색 꽃이 핀다."
까치수염, 큰까치수염, 갯까치수염, 진퍼리까지수염, 홍도까치수염, 물까치수염 등과 함께
까치수염 가족의 하나지만,
도감에서 설명하듯 유일하게 노란색 꽃을 피우는 버들까치수염입니다.
북녘땅을 갈 수 없으니, 백두산에나 가야 만날 수 있는데,
고맙게도 몇 해 전 강원도 인제에서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어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방울꽃.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깜찍한 외모,
서늘하고도 그윽한 향기,
순백의 꽃색이 일품인 은방울꽃.
여기까지만 해도 더할 나위 없는 야생화인데,
꽃잎 끝에 살짝 분홍색 물감을 들였으니 어여쁘기가 그지없습니다.
두메애기풀.
원지과의 여러해살이풀.
<함경남도 부전고원 이북의 고산에 산다>고 국가생몰종지식정보시스템은 소개하고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남한에도 자생지가 있어
이렇게 만날 수 있으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붓꽃.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요즈음 이 산 저 산 이 들판 저 들녘 어디를 가든 흔하게 만나는,
그래서 눈여겨보지 않는,
그러나
가던 길 멈춰서
가만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는 붓꽃을 만났습니다.